부안소방서, 재난 대비 실전형 긴급구조 도상훈련 실시
유관기관 합동 시나리오 모의훈련으로 협업체계 강화 현장 대응은 준비된 협력에서 시작된다
2025-10-22 부안제일신문
부안소방서(서장 최길웅)는 지난 22일 부안소방서 3층 소회의실에서 2025년 재난대비 실전형 긴급구조 도상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상훈련은 오는 28일 실시되는 지진·화재 복합재난 대응 실전형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앞두고, 유관기관 간 임무 분담과 협조체계 점검을 위한 사전 단계 훈련으로 마련됐다.
훈련에는 부안소방서 대응예방과장, 내근팀장들, 현장대응팀장, 부안·격포119안전센터장, 구조대장 등 주요 지휘 인원을 비롯해 부안군청, 보건소, 경찰서 등 긴급구조지원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진도 5.4 규모 지진으로 인한 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 풍력시험동 건물 붕괴 및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하고, 상황 발생 직후 자위소방대의 초기 대응, 선착대 및 현장지휘대 활동,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절차, 다수사상자 구급대응 및 임시의료소 운영, 유관기관 간 정보 공유 및 지휘체계 확립 절차 등을 단계별로 점검했다.
또한 각 기관은 실제 현장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 발표와 역할별 임무 브리핑을 통해 기관 간 협조사항과 개선점을 공유했으며, 부안소방서는 이번 도상훈련 결과를 토대로 현장 실전훈련 전까지 기관별 대응 매뉴얼을 보완할 계획이다.
최길웅 부안소방서장은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대비는 철저할수록 피해를 줄일 수 있다”라며, “도상훈련을 통해 유관기관이 한 팀처럼 움직일 수 있도록 협업체계를 견고히 하고, 실전에서도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완벽한 대응을 이루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