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지속가능발전협의회, 환경보존 활동 실시

격포 해넘이 공원 일대 동백나무 식재, 120여명 참여

2025-11-17     부안제일신문
부안군 지속가능발전협의회, 환경보존 활동 실시

부안군 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대표 송희복)는 지난 15일 격포 해넘이 공원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환경보존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부안 지속협은 녹지공간 확대를 통한 탄소중립 실천 및 세대간 협력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생태 교육의 장으로 환경보존활동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변산면 국립공원사무소, 부안 서림고 학부모협의회(학생, 학부모), 환경 동아리(지역아동센터, 어린이집), 변산바람꽃 청년회 등 지역환경에 관심있는 10여개 단체에서 120여명이 참여했다.

송희복 부안 지속협 상임대표는 ‘나무는 푸른 지구를 위한 중요한 탄소흡수원’이라며 ‘더 많은 나무를 심고 가꾸어 탄소중립을 실천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활동에는 미취학 아동부터 고등학생까지, 부안의 미래를 이끌어 갈 아동, 청소년들이 대거 참여했다. 아이들은 나무 한 그루씩 옮기고, 삽으로 구덩이를 메꾸고, 호미로 흙두덕을 쌓으며 나무를 심었다. 한 학생은 ‘앞으로 해넘이 공원을 산책할 때마다 오늘 내가 심었던 나무를 기억할 수 있어 뿌듯하다’라며 싱긋 웃었다.

이후 부대 행사로 격포 해수욕장 주변 쓰레기 수거 및 주변 경관 감상 등 환경보호와 건강을 동시에 챙기는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