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소방서, 공동주택 인접 초등학교 대상 소방안전교육 강화

학생 눈높이에 맞춘 실습형 교육으로 대피·신고 능력 향상 노후 공동주택 화재 예방 위해 연말까지 집중 추진

2025-11-18     부안제일신문
부안소방서, 공동주택 인접 초등학교 대상 소방안전교육 강화

부안소방서(서장 최길웅)는 하반기 동안 공동주택 인접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집중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노후 공동주택 화재로 인한 아동 피해 사례가 발생하면서, 어린이들의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는 예방 활동이 강화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공동주택 밀집지역에 위치한 초등학교를 우선 선정해 진행되며, 하반기 동안 총 3개 학교를 순회 방문해 이어질 예정이다.

교육은 학생 눈높이에 맞춘 실습 기반 안전교육을 중심으로 구성해 화재 시 스스로 행동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교육 주요 내용은 화재 발생 시 대피 행동 요령, 119 신고 요령, 소화기 사용법, 공동주택 화재예방 및 대피 절차 등으로 이루어졌다. 소방 교육담당자는 학생들이 반복적으로 따라 해볼 수 있도록 지도해 실제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노후 아파트의 화재 위험성이 높아지는 계절적 특성을 고려해, 가정 내 전열기구 사용 시 주의사항과 화재 발생 가능성을 줄이는 일상 속 안전습관도 함께 강조했다.

최길웅 부안소방서장은 “어린 시기에 올바른 대피·신고 요령을 익히는 것은 생명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준비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관내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안전교육을 지속 확대해 어린이들의 안전 수준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