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농협, 농촌일손돕기 구슬땀
2025-11-24 부안제일신문
부안농협(조합장 김원철)은 지난 23일 영농자재 및 유류를 판매하는 필수요원을 제외한 70여명과 농가주부모임·고향주부모임 50여명 등 120여명이 휴일을 반납하고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안농협 관내에서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하였다.
부안농협 직원과 회원들은 부안군 부안읍 내요리 이*진 소유 4,000㎡ 밭에서 배추 10,000포기 수확작업 및 운반, 적재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부안농협의 농번기 농촌일손돕기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계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배추 수확 및 무 수확작업에서 생산한 배추는 부안농협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김장김치에 사용되는 재료로 사용되어 더욱 뿌듯한 작업이 되었다.
한편 김원철 부안농협 조합장은 “올해는 유난히 길고 뜨거웠던 극심한 폭염에 이어 수확기를 앞두고 잦은 비로 인하여 벼와 콩, 그리고 채소 등 주요 작물들의 작황이 고르지 못하여 농업인들의 마음고생이 크셨으며, 이에 우리 임직원 모두는 함께 동참하여 농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일손 돕기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적기에 수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일손이 필요한 영세농가, 고령농가, 부녀자 농가를 위주로 지속적으로 일손 돕기를 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