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산안씨 목사공파 판관공 종중, 부안 줄포면지 협찬금 전달
2022-01-04 부안제일신문
부안군 줄포면은 죽산안씨 목사공파 판관공 종중(대표 안기택)에서 줄포면지편찬위원회에 협찬금 6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줄포면 죽산 안씨는 오랜 세월 대쪽같은 직언과 청렴함으로 칭송받아온 유서 깊은 가문으로 조선 중종 때 대사간을 지낸 안처의가 낙향하여 부안에 정착한 후부터 부안지방에 죽산안씨 토성의 뿌리를 내리게 되었다.
문중 대표인 안기택씨는 동파산마을의 이장직을 맡고 있다. 그는 "내 고향 줄포의 면지 발간을 위해 다들 이렇게 애쓰시는 것을 보고 문중에서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협찬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협찬금을 전달받은 이용범 줄포면지 발간추진위원장은 "죽산안씨 문중이 한마음 한뜻 되어 줄포면지 후원에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줄포면지가 더욱 내실 있게 편찬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해 3월 총회를 거쳐 75명의 위원으로 발족한 줄포면지 발간추진위원회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 집필진을 통해 줄포의 문화와 역사를 담아내는 면지 편찬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