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계화면, 코로나19 극복·풍년농사 기원 손 벼베기 실시

2021-10-27     부안제일신문
부안 계화면, 코로나19 극복·풍년농사 기원 손 벼베기 실시

부안군 계화면(면장 위영복)은 코로나19 극복과 2022년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손 벼베기를 실시 하였다.

이날 수확을 실시한 벼는 계화면에 거주하는 김광열(50세) 농가가 1모작으로 2월 21일 감자(품종:은선)를 식재하여 6월 22일에 수확한 후 2모작으로 6월 25일에 벼를 이앙하여 한여름 폭염과 가을 장마 속에서 정성스럽게 가꿔온 신동진 품종이다.

이번 벼베기는 권익현 군수, 이한수 군의원, 계화면 사회단체장들과 마을 이장들 50여명이 참여하여 함께 손에 낫을 들고 벼를 베는 전통 농경방식을 재현 하였으며,

세계적 재난인 코로나19 극복 염원과 전년 유례없는 장마와 태풍으로

인한 재해, 그리고 올해 장마와 병해로 연달아 벼 수확이 감소하여

어려운 농촌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주민과 함께 손 벼베기로 내년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권익현 부안군수는 코로나19로 장기간 주민 활동의 제약이 많았으나 금번 손 벼베기 행사를 통해 주민들의 염원인 코로나19 극복, 그리고 2022년 풍년농사로 이어져 주민들의 삶이 더 윤택해지기를 기대하며,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계획에 따라 마스크 착용 및 개인 소독 등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였다.

이날 수확된 벼는 건조 및 도정 작업을 거쳐, 다가오는 연말에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과 떡으로 나누어져 따뜻한 이웃의 정을 느끼게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