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줄포면 금동 말집6형제, 줄포면지 발간 600만원 쾌척
2021-11-01 부안제일신문
부안군 줄포면은 금동 말집6형제(김용술,김인술,김태술,김동술,김정술,김태성)는 줄포면지 발간추진위원회(위원장 이용범)에 면지편찬 협찬금 600만원을 기부했다.
6형제 중 차남이자 현재 줄포리의 선임이장을 맡고 있는 김인술씨는 평생 고향 줄포에서 살며 6형제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이번 협찬금 기부 또한 막내 김태성씨가 조심스럽게 꺼낸 이야기에 그가 말을 더 보태 이루어졌다. 그는 “평생 고향 줄포에서 살았고 여튼저튼 그 덕에 우리 6형제가 밥술 뜨면서 살고 있어 고향을 위해 뭐라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줄포면지 발간에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용범 위원장은 고향을 사랑하고 또 고향이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6형제가 거금을 쾌척한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한편으로 최고의 면지를 만들어야겠다는 책임감을 더욱 느낀다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채연길 줄포면장은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뭉친 6형제의 기부에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행정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줄포면지 발간추진위원회는 올 3월 총회를 거쳐 75명의 위원으로 발족하였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 집필진을 통해 줄포의 문화와 역사를 담아내는 면지 편찬에 모든 역량을 다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