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줄포면 고부이씨집의공파사직공회, 줄포면지 편찬을 위한 400만원 협찬
2021-11-04 부안제일신문
부안 줄포면 고부이씨집의공파사직공회(회장 이세환, 고문 이정곤)에서 줄포면지편찬위원회에 협찬금 4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줄포면 고부이씨는 고려 십대문벌, 조선명가의 반열에 오르는 등 천년 가까운 세월을 이어온 유서 깊은 가문이며 서당동에 부풍승람 인쇄처인 목상리 적선보 등 많은 유적지들이 있다.
이세환 회장은 "내 고향 줄포의 면지 발간을 위해 다들 이렇게 애쓰시는 것을 보고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뜻을 모아 협찬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내 고향 줄포에서 태어나 자란 줄포 면민들의 마음을 모아 머리 숙여 감사하다"고 밝혔다.
협찬금을 전달받은 이용범 줄포면지발간추진위원장은 "고부이씨문중이 한마음 한뜻 되어 줄포면지 후원에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줄포면지가 더욱 내실 있게 편찬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3월 총회를 거쳐 75명의 위원으로 발족한 줄포면지발간추진위원회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 집필진을 통해 줄포의 문화와 역사를 담아내는 면지 편찬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