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등도 인근 화재 선박 발생... 실종자 7명 수색·구조 총력
2025-02-14 부안제일신문
부안해양경찰서(서장 서영교)는 13일 오전 08:39경 전북 왕등도 동쪽 4km 지점 어선 A호(34톤, 근해통발, 부산선적, 승선원 12명)에서 화재가 발생해 구조에 나섰다고 밝혔다.
해경은 실종 선원 7명을 찾기 위해 경비함정 및 유관기관 선박 21척을 동원하여 야간에도 조명탄을 투하 계속 수색을 이어갔지만, 실종자를 찾지는 못하였다.
해경은 오늘 수색 범위를 반경 약 30km까지 확대하여 해경 경비함정 21척, 해군 등 유관기관 4척, 항공기 3대를 투입하여 집중 수색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오전 10시경 정조 시간을 기준으로, 사고 발생 위치와 표류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실종자 추정 위치를 중심으로 수중수색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면사무소,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함께 부안군 및 위도 주변 해안가 수색도 진행 예정이다.
한편, 부안해경은 지역구조본부 최고 단계인 3단계 가동해 총력 대응 중이며, 현재까지 승선원 5명(내국인 2명, 외국인 3명)을 구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