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2025년도 연안안전지킴이를 모집
부안해양경찰서(서장 서영교)는 지역 일자리 창출과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 연안안전지킴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연안해역의 특성을 잘 아는 지역 주민을 연안안전지킴이로 위촉하여 연안사고 예방을 위한 순찰과 지도 업무를 지원함으로써, 연안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추진 배경으로는 지난여름과 같은 이상 기후와 긴 폭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광범위한 연안해역에 대한 안전 관리가 어려운 상황에서 민관 협력을 통한 효율적인 연안사고 예방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커졌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연안안전지킴이는 2019~2020년 시범 운영을 거쳐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됐으며 그 결과, 연안사고 예방 활동이 크게 효과를 보고, 사고 발생률이 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안해양경찰서는 하섬 해안가와 채석강을 연안사고 관리 구역으로 지정하고, 예비인력 1명을 포함해 총 5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선발된 인원에게는 활동복과 활동비가 지급되며, 5월부터 10월까지 약 6개월 동안 연안사고 위험이 높은 변산반도 채석강, 하섬 등지에서 2인 1조로 배치되어 활동한다. 이들은 연안사고 예방순찰과 안전관리 시설물 점검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부안해양경찰서 홈페이지 또는 해양안전과(063-928-2348), 변산파출소(063-928-2226)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서영교 서장은 “지난해 연안안전지킴이 활동을 통해 총 300건(511명)의 안전계도 활동과 473건의 연안안전시설물 점검을 진행했다 며, 올해도 연안안전지킴이들과 함께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