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소방서, 봄철 화재예방대책 추진
부주의 화재 막아야 5월까지 화재안전조사·‘우리 아파트 대피계획 세우기’ 등 집중 실시 최근 5년간 부안 봄철 화재 33.3% 차지… 부주의가 가장 큰 원인
2025-03-10 부안제일신문
부안소방서(서장 소철환)는 연중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봄철을 맞아 2025년 봄철 화재예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5월 말까지 진행되며, 건설현장·학교 기숙사·축사 등 화재 취약시설에 대한 화재안전조사와 함께 우리 아파트 대피계획 세우기 캠페인 등 다각적인 예방 활동을 실시한다.
부안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부안 화재 발생 건수 540건 중 3, 4월 봄철 화재가 180건(33.3%)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159건(88.3%)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기적 요인과 기계젹 요인도 각 25건(13.8%), 18건(10%)에 달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화재예방대책의 주요 내용으로는 건설현장·학교 기숙사·축사 등 화재 취약시설 화재안전조사, 군민 화재 예방 의식 제고를 위한 소방안전교육, SNS와 언론 매체를 활용한 적극 홍보 등이 포함된다.
소철환 서장은 “봄철에는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작은 불씨도 대형 화재로 번질 위험이 크다”라며, “군민 여러분께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막기 위해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화재 발생 시 신속히 119에 신고해 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