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지역방제대책본부 운영 훈련 실시

대규모 기름유출 사고 대비 해양오염방제 실행력 강화

2025-03-26     부안제일신문
부안해경, 지역방제대책본부 운영 훈련 실시

부안해양경찰서(서장 서영교)는 25일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방제조치 등을 위한 지역방제대책본부 운영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역방제대책본부는 원유나 벙커유와 같은 지속성 기름이 10㎘ 이상 유출되거나 유출될 우려가 있는 경우, 해당 지역을 담당하는 해양경찰서장이 본부장이 되어, 공보관과 3개의 부서(대응계획부, 현장대응부, 자원지원부)로 구성되어 운영한다.

이번 훈련은 부안해경 및 부안군, 고창군, 해양환경공단 군산지사, 국립공원 공단 변산사무소, 전북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등 총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제전략 수립, 유출 및 확산방지 조치, 해상 및 해안방제, 방제 물자 보급계획 수립, 폐기물 처리 등 상황대 응 절차에 대한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방제 총괄 지휘 역량을 강화하고, 방제대책본부 운영요원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이해하며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서영교 부안해양경찰서장은“우리 해양경찰은 해양오염방제 책임기관으로 해양오염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방제훈련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여 깨끗한 해양환경보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