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봄 행락철 다중이용선박 안전관리 강화
4월 21일부터 5월 31일까지 봄철 집중단속 강화 기간
2025-04-21 부안제일신문
부안해양경찰서(서장 박생덕)는 봄철 나들이객 증가와 저시정 농무기로 인한 해양사고 위험이 커짐에 따라, 다중이용선박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경은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20일까지 안전관리 계도 기간을 가졌으며, 유선 해상안전 기동 점검, 낚시어선 종사자 및 유관기관 간담회를 통해 안전수칙을 안내하는 등 집중 점검을 병행했다.
중점 점검사항은 유선과 낚시어선의 항해·통신장비 작동 상태, 구명조끼 및 소화설비, 선착장 안전관리 실태 등이며, 출항 전 불시 점검과 경비함정을 활용한 특별 단속도 실시하고 있다. 해경은 이 같은 조치를 통해 안전저해행위를 근절하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3년간 부안 관내에서 낚시어선 사고는 총 24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4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해경은 낚시어선을 대상으로 과승, 음주운항, 영업구역 위반, 위치발신장치 미작동, 승객 신분 미확인 등의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
박생덕 서장은 “봄철은 다중이용선박 이용이 많아 사고 위험이 높은 시기인 만큼, 철저한 안전관리와 위법행위 단속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해양종사자와 이용객들도 구명조끼 착용과 비상시 대피요령 숙지 등 자발적인 실천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