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소방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맞춤형 소방안전교육 실시
베트남 국적 근로자 30여 명 대상 실생활 맞춤 교육 진행 소화기 사용법부터 위치 기반 119신고까지, 생활밀착형 맞춤형 교육
2025-04-25 부안제일신문
부안소방서(서장 소철환)는 지난 25일, 부안군 우리밀 농촌체험 휴양마을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재난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실생활 중심 교육으로, 베트남 국적 계절근로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통역사를 지원해 언어 장벽 없이 실질적인 안전 정보를 전달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화재 발생 시 대피 요령, 소화기 사용법 설명, 119신고 방법 안내 등이 포함됐다.
특히,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위치 기반 119신고 요령, 공휴일에도 인근 약국 및 병원을 찾는 방법 등 생활 속에서 유용한 안전 정보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또한 교육 후에는 다국어로 제작된 화재 대피 요령 리플렛을 배부해 교육 내용을 복습하고, 실제 상황에서도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단순한 전달이 아닌, 외국인 근로자들의 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를 중심으로 한 맞춤형 교육이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재난 예방 교육을 지속 추진해 모두가 안전한 부안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