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수상레저 표류사고 예방 위한 무상점검 및 안전캠페인 실시

성수기 대비 현장중심 안전관리, 표류사고 예방과 안전의식 고취 목적

2025-05-02     부안제일신문
부안해경, 수상레저 표류사고 예방 위한 무상점검 및 안전캠페인 실시

부안해양경찰서(서장 박생덕)는 오는 2025년 5월 9일 오전 05시 30분부터 8시까지, 격포항 슬립웨이 인근에서 동력수상레저기구 및 활동자를 대상으로 무상점검과 안전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활동은 봄철부터 성수기(여름·가을철)로 이어지는 수상레저 활동 증가 시기를 앞두고, 표류사고 예방과 이용자의 안전의식 제고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최근 3년간 발생한 수상레저기구 사고 67건 중 55건(82.1%)이 기관고장에 의한 표류사고일 만큼, 표류사고는 전체 사고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부안해양경찰서는 수상레저기구 수리업체와 협업하여 점검단을 구성하고, 레저기구를 보유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기초적인 점검을 지원하고 안전 관련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홍보물 배포와 계도 활동도 병행하며, 자체점검 문화 확산과 안전 캠페인을 통해 자발적인 사고 예방 분위기를 조성한다.

박생덕 서장은 “이번 무상점검과 캠페인은 단순한 계도 차원을 넘어, 국민 안전을 위한 사전 예방적 서비스”라며, “레저활동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표류사고를 줄이고, 이에 따른 경비함정의 긴급출동 감소로 경비 공백을 방지하고 유류비 절감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