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포면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어르신 백숙 대접
2025-06-13 부안제일신문
부안군 줄포면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주도하여 지역 어르신들에게 닭백숙 점심을 제공하며 따뜻한 지역공동체 조성에 앞장섰다.
부안군 줄포면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회장 은영실)는 지난 12일 마을 어르신 200여 명을 초청하여 전날부터 정성껏 준비한 닭백숙을 대접했다.
이날 행사를 위하여 줄포면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30여 명의 회원들은 면사무소에서 진행한 화단 가꾸기 사업에 참여하여 얻은 수익을 행사 경비로 사용하며 자생적인 지역공동체 형성을 몸소 실천하였다.
행사에 참여하신 어르신 한 분은 “가족과 멀리 떨어져 있어 외로움을 느낄 때가 많은데 정성 가득한 백숙을 받으니 큰 위로가 되고 힘이 난다. 덕분에 올여름도 건강히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정말 고맙다.”라며 빈 백숙 그릇을 보여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해 헌신하는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무더운 날 백숙 한 그릇이 어르신들께 마음의 위안과 건강, 그리고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드렸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