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소방서, 전기차 화재 진압 훈련 실시
신기술 장비 활용해 실전 대응능력 강화
2025-07-30 부안제일신문
부안소방서(서장 최길웅)는 최근 전기자동차 보급 증가에 따라 화재 발생 위험도 높아지는 추세에 대응하고자,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본서 및 격포119안전센터에서 전기자동차 화재 진압 및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실전과 같은 상황 속에서 신기술 기반 장비를 적극 활용해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주요 훈련 장비로는 이동식 침수조 ▲질식소화포, 관통형 방사장치, 상방향 관창, 공기주입형 인명구조매트 등으로, 실제 화재 발생 시 유효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각 팀별 1회 이상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전기차 특성상 화재가 장시간 지속되는 점을 고려해, 침수 및 질식 방식 등 특수장비를 활용한 진압 방법과, 고층 또는 협소 공간에서 인명을 구조할 수 있는 공기주입형 구조매트 활용 훈련도 함께 이뤄졌다.
최길웅 서장은 “전기차 화재는 일반 차량과 달리 고난도 기술과 장비가 요구되는 만큼, 반복 훈련을 통해 실전 대응 역량을 더욱 끌어올릴 것”이라며, “앞으로도 최신 장비 활용을 통한 현장 중심의 훈련으로 군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