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서면 회시마을, 전통 칠석 행사 성황리 개최
2025-09-01 부안제일신문
부안군 상서면 회시마을에서 전통의 정취와 현대적 흥겨움이 어우러진 칠석 행사가 열렸다.
회시마을 주민들은 음력 7월 7일을 맞아 지난달 29일 마을회관 앞 쉼터에서 칠석맞이 화합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마을주민들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고 세대를 아우르는 공동체 문화를 되살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크루즈공연단의 흥겨운 무대와 부안군 연예인협회 회원들의 재능기부 공연이 이어졌다.
지역 가수들의 노래 무대부터 신명 나는 장구와 민요 공연까지 다채롭게 꾸며져 관람객들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주민들은 준비한 음식을 나누며 서로의 건강과 행복을 빌었다.
행사장에는 웃음소리와 장단이 끊이지 않았고 외지에서 찾아온 출향인들도 오랜만에 고향 사람들과 어울리며 정을 나눴다.
박봉석 회시마을 이장은 “칠석은 하늘의 별과 땅의 사람을 이어주는 날이라고 전해온다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마을 주민 모두가 마음을 잇고 정을 나눌 수 있어 무엇보다 기쁘다 며 앞으로도 전통문화를 지키고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마을잔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서면 회시마을 칠석 행사는 단순한 마을잔치를 넘어 주민들의 화합과 전통문화 계승이라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예술단체와 마을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지역 공동체 문화의 가치를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