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진면 출신 김나영씨, 부안군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2025-09-11 부안제일신문
부안군은 지난 6일 동진면민의 날 행사장에서 동진면 산월마을 김만곤 님의 자녀인 김나영님이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나영 님은 현재 타 지역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며, 현장에는 참석하지 못했으나 부친 김만곤 님이 대신 기탁식에 참석해 지역을 향한 따뜻한 뜻을 전했다.
이번 기부는 고향을 향한 애정과 응원의 마음을 담아 면민의 날 행사에 특별한 의미를 더한 순간으로 기억됐다.
특히 이날 행사는 면민과 출향인들이 함께 어우러져 성황리에 개최되었으며, 김나영 님의 참여는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남겼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내 고향을 응원하고 지키는 뜻깊은 실천”이라며 “이처럼 타지에 계신 분들의 꾸준한 참여는 고향과의 지속적인 연결을 가능하게 한다”고 전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지역 특산품 등 답례품도 받을 수 있다.
부안군은 전북 최초로 지정기부제를 운영하며, 기부자가 원하는 사업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체계를 통해 주민 체감형 기금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