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경찰서, 중독성범죄 예방 활동 전개

안전박람회 범죄 예방 부스 운영, VR 도박범죄 따른 경찰조사 등 간접체험

2025-09-29     부안제일신문
부안경찰서, 중독성범죄 예방 활동 전개

부안경찰서(서장 이영휴)는 26일 백산중학교에서 열린 찾아가는 안전박람회에 참여해 중독성범죄 예방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부스에서는 도박·마약과 같은 중독성범죄 예방을 위한 예방교육과 함께 마약점검키트 홍보 및 배부, VR(가상현실) 기기를 활용한 청소년 사이버 도박 예방 홍보를 진행했다.

특히, VR 프로그램은 청소년이 사이버 도박에 빠지게 되는 과정을 시나리오로 구성해 도박의 심각성과 위험성을 실제처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호기심으로 시작한 도박이 범죄로 이어지고, 결국 경찰 조사 및 처벌까지 이어질 수 있음을 간접 체험함으로써 경각심을 갖도록 했다.

VR기기를 통한 도박 체험에 참여한 백산중학교 김○○ 학생은 “평소에도 쉽게 사이버도박을 접할 기회가 많은데 실제로 전 과정을 체험해보니 무서웠다. 절대 도박을 하지 않아야겠다고 다짐했다”며 크게 호응했다.

최기천 생활안전교통과장은 “중독성범죄는 청소년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중독성 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