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군산시 노조, 고향사랑 상호기부로 상생 협력 실천
2025-09-30 부안제일신문
부안군과 군산시의 공무직 노조 간 상호 협력의 상징적인 행보가 지난 29일 고향사랑기부제로 이어졌다.
부안군 자치단체노동조합(위원장 신희중)과 군산시 공무직노동조합(위원장 오은정)은 500만 원씩 고향사랑기부를 상호 실천하며, 지역 간 우애와 연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번 기부는 양 지자체가 평소 쌓아온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이뤄졌으며, 공무직 노조가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특히 고향사랑기부제가 단순한 나눔을 넘어 지자체 간 유대와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실천 수단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은정 군산시 공무직노조 위원장은 “이번 기부를 통해 두 도시 간 신뢰와 우정이 더욱 깊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희중 부안군 자치단체노조 위원장도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주고받는 이 상호기부가 앞으로의 상생 협력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안군은 기부자가 공감하는 분야에 기부금을 지정할 수 있도록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생활밀착형 사업을 통해 기부의 가치를 군민과 함께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