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고효정 씨, 근농인재육성장학금 두 번째 100만 원 기부

2025-09-30     부안제일신문
부안 고효정 씨, 근농인재육성장학금 두 번째 100만 원 기부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이사장 권익현)은 지난 29일 고효정(27) 씨가 재단에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고 씨는 현재 미국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청년으로, 과거 오빠와 동생이 부안군 근농 장학 혜택을 받아 학업에 전념할 수 있었다.

지역사회가 제공한 장학금 지원이 가족에게 큰 격려와 동기부여가 되었고, 그 덕분에 나도 언젠가 지역 사회를 위해 보탬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품게 됐다.

그리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그 뜻을 실천하기 위해 두 번째 장학금 기부에 나섰다.

고 씨는 “지역사회가 청년에게 보내준 응원이 큰 힘이 되었고, 그 문화를 이어가고 싶다.”는 기부 소감을 전했다.

권익현 이사장은 “고효정 씨처럼 장학금 수혜 경험을 지역 사회 후원으로 돌려주는 선순환의 경험이 축적되고 있다”며 “군민 모두가 함께하는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재)부안군근농인재육성재단은 지역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장학금 지원 사업과 생활과학 교실 등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으며, 군민·기업·출향인들의 꾸준한 참여와 후원으로 2023년이후 대학생 전학년‧전학기 반값등록금을 지원하는 등 학비 걱정없는 부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