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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소방서, 지진·화재 복합재난 대비 ‘실전형 긴급구조종합훈련’ 실시

부안소방서, 지진·화재 복합재난 대비 ‘실전형 긴급구조종합훈련’ 실시

  • 기자명 부안제일신문
  • 입력 2025.10.2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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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사상자 구급 대응훈련 병행… 민·관 협력으로 실전 대응역량 강화
보여주기식 아닌, 현장 중심 체감형 훈련으로 전환

부안소방서, 지진·화재 복합재난 대비 ‘실전형 긴급구조종합훈련’ 실시
부안소방서, 지진·화재 복합재난 대비 ‘실전형 긴급구조종합훈련’ 실시

부안소방서(서장 최길웅)는 지난 28일 오후 2시 부안군 하서면 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 풍력시험동에서 부안군과 합동으로 2025년 실전형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진으로 인한 건물 붕괴와 화재, 다수 사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한 복합재난 대응 훈련으로, 기존의 보여주기식 훈련을 벗어나 참여기관이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실전 중심 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에는 부안소방서, 부안군청, 경찰서, 보건소, 한전 등 15개 유관기관과 단체 78명(소방 39명, 관계자 39명)이 참여해 실제 재난 현장을 방불케 하는 훈련을 펼쳤다.

주요 내용은 지진에 따른 건물 붕괴 및 화재 진압. 피난 유도 및 인명 구조, 임시의료소 운영과 다수사상자 구급 대응훈련, 통합지휘체계 및 현장 상황전파 절차 숙달 등이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진도 5.4 규모의 지진으로 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 풍력시험동이 붕괴된 상황을 설정, 다수의 인명피해 발생에 따른 응급구조, 응급의료소 운영, 현장통신체계 가동 등 단계별 실전 대응이 이뤄졌다.

부안소방서는 훈련 종료 후 현장평가회의를 열어 훈련 중 개선이 필요한 사항과 유관기관 간 협력 강화를 위한 보완점을 공유했다.

최길웅 부안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은 단순한 시연이 아닌 실전 대응 능력을 키우기 위한 훈련으로, 재난 발생 시 초기 대응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기관 간 협업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실제 상황에서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현장 중심 훈련을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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