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부안소방서, 병원 전 중증도 분류체계 운영 강화

부안소방서, 병원 전 중증도 분류체계 운영 강화

  • 기자명 부안제일신문
  • 입력 2025.10.30 14:25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급대 현장 판단력 향상… 병원 이송 효율성 대폭 개선
정확한 중증도 분류가 군민 생명 지키는 첫걸음

부안소방서, 병원 전 중증도 분류체계 운영 강화
부안소방서, 병원 전 중증도 분류체계 운영 강화

부안소방서(서장 최길웅)는 응급환자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가장 적절한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할 수 있는 병원 전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체계(Pre-KTAS)를 적극 운영하며, 군민 대상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Pre-KTAS(병원 전 중증도 분류체계)는 구급대원이 현장에서 환자의 사고기전·통증 정도·활력징후·의식상태 등을 종합 분석해 환자의 상태를 5단계(Level 1~5)로 구분하는 제도다.

이는 병원에서 사용하는 KTAS(Korean Triage and Acuity Scale) 기준과 동일해, 병원 간 연계성을 높이고 응급실 과밀화를 완화하는 핵심 시스템으로 평가된다.

부안소방서는 구급대원의 실무 적용 능력을 높이기 위해 현장 중심 교육과 시연 훈련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부안군 보건소와 관내 병원 등 유관기관과의 정보 공유 체계도 한층 강화했다. 또한 군민 대상 홍보물 제작 및 캠페인을 통해 “119는 생명을 잇는 골든타임의 통로”라는 인식을 확산하고 있다.

이전에는 병원마다 중증도 분류 기준이 달라 이송 과정에서 혼선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소방-의료기관 간 통합 시스템 구축으로 환자 상태에 따라 상급병원 또는 지역 병원으로 신속히 분류·이송이 가능해졌다.

최길웅 부안소방서장은 “응급환자의 생명은 초기에 얼마나 정확히 판단하고 신속히 대응하느냐에 달려 있다”라며 “정확한 중증도 분류와 긴밀한 의료 협력으로 군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응급의료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부안제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