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위도전담의용소방대는 부안군 위도면 식도1길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하여 초기진압부터 큰 활약을 한 위도전담의용소방대(대장 장윤만)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도서지역 특성상 원활한 소방력 운용이 어려운 위도면은 민간자원인 전담의용소방대를 배치하여 초기 재난대응 임무를 수행하도록 대비함에 따라 화재신고 즉시 의용소방대 16명을 신속히 소집해 식도 화재현장에 출동토록 했다.
이날 강풍으로 인한 악한 조건속에서도 부안해경의 도움을 받아 현장도착해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한 화재진압을 펼쳐 인명피해와 연소확대를 최소화했다.
화재는 건축물 6개소(창고 3개소, 주택 3개소)가 소실되었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장에 처음 도착한 위도전담의용소방대 윤영철 대원은 “해안경비정을 타고 출동하는 데 많은 연기와 강풍으로 현장도착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인명피해가 없어 다행이고, 인접 건물 연소확대 등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어 다행이었다.”고 전했다.
김병철 소방서장은 "부안소방서와 의용소방대는 주민들의 안전과 재산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하며 “이번 화재대응은 해경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업에 따라 조치했으며 향후 재난대응기관과의 공조등으로 도서지역의 재난대응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위도전담의용소방대는 지난해 9월과 12월에 위도면에서 응급환자 발생해 신속한 대응으로 환자 이송에 활약을 펼친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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