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행안면 적십자봉사회(회장 임윤옥)와 여성자원활동센터(회장 최정숙)가 지난 17일 설 명절을 맞아 관내 취약계층에 사랑의 떡국떡과 생필품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행안면 적십자봉사회는 20여 명의 회원들이 십시일반 기부한 쌀과 기부금으로 떡국떡과 계란(10구)을 준비해 꾸러미를 만들어, 관내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 50여 가구에 회원들이 직접 이웃의 따뜻한 정을 담아 전달하였다. 임윤옥 회장은 "을사년 새해를 맞아 우리 지역의 이웃들이 따뜻한 식사를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나눔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행안면 여성자원활동센터에서는 30여가구 이웃들에게 생필품을 제공해 훈훈한 정을 나누었다. 이번 행사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지만 따듯한 사랑을 나누자는 취지로 마련한 것으로, 최정숙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에게 따듯한 정을 나눌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진 행안면장은 “이번 나눔 봉사를 위해 애써주신 적십자봉사회와 여성자원활동센터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함께하는 이와 같은 행사가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