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소방서(서장 소철환)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농촌 지역에서는 트랙터, 경운기 등 농기계 사용이 증가하면서 사고 위험도 커지고 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연평균 1,243건의 농기계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한 사망자는 연평균 76명에 달했다. 특히, 농기계사고 치사율은 일반 교통사고보다 8배 이상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농기계사고는 주로 운전 부주의, 불안정한 지형에서의 작업, 보호장구 미착용 등으로 발생하며, 특히 고령의 농업인이 피해자가 되는 경우가 많아 더욱 신중한 운행이 요구된다.
이에 소방서는 농기계사고 예방을 위해 음주운전 금지, 운행 전·후 기계 점검 생활화, 보호장구 착용, 농로 가장자리·곡선도로 저속 운행, 농기계 조작법 숙지, 안전한 작업복 착용 등 필수 안전수칙을 지킬 것을 강조했다.
소철환 서장은 "영농철 농기계사고를 줄이기 위해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사고 발생 시 신속히 119에 신고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부안제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