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부안경찰서, 현금 습득 후 신고한 미얀마 국적 외국인에 감사장 수여

부안경찰서, 현금 습득 후 신고한 미얀마 국적 외국인에 감사장 수여

  • 기자명 부안제일신문
  • 입력 2025.04.11 12:5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안경찰서, 현금 습득 후 신고한 미얀마 국적 외국인에 감사장 수여
부안경찰서, 현금 습득 후 신고한 미얀마 국적 외국인에 감사장 수여

부안경찰서(서장 이영휴)는 지난 11일 현금이 들어 있는 돈봉투를 습득해 신고한 미얀마 국적의 외국인 셍엉묘(35세, 남)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셍엉묘씨는 지난 8일 본인이 거주 중인 원룸의 안방 에어컨 위에서 편지봉투를 발견했고, 그 안에 현금이 들어 있는 것을 확인한 후 곧바로 경찰서에 신고했다.

그는 “나도 예전에 물건을 잃어버린 경험이 있어서 누군가의 안타까운 마음을 생각하니 주저할 수 없었다”며 “돈을 세어보지도 않고 경찰서로 달려갔고, 한국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이영휴 부안경찰서장은 “정직하고 성실한 행동으로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되어준 셍엉묘씨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선행과 나눔이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부안제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