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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소방서, 전통사찰 화재안전조사 돌입

부안소방서, 전통사찰 화재안전조사 돌입

  • 기자명 부안제일신문
  • 입력 2025.04.1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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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소사 등 9개 전통사찰 대상 소방시설 설치·관리 실태 집중 점검
연등·화기취급시설 안전관리 지도 및 관계인 교육 병행

부안소방서, 전통사찰 화재안전조사 돌입
부안소방서, 전통사찰 화재안전조사 돌입

부안소방서(서장 소철환)는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4월 11일부터 5월 2일까지 관내 전통사찰 9개소를 대상으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봄철 건조한 날씨와 대형 행사 시 화재 발생 위험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사찰 관계인의 자율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사 대상은 내소사를 포함해 총 9개 전통사찰이며, 소방안전조사단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소방시설법 및 화재안전기준 준수 여부, 소방계획서 작성 등 관리 실태, 연등 설치·화기취급시설 안전관리, 사찰 주변 금연 표지판 설치 상태 등을 점검한다​.

특히 부안소방서는 조사 과정에서 드러난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은 행사 전까지 보완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조사단은 사찰 관계자를 대상으로 화재예방교육을 병행 실시해 스스로 안전수칙을 지킬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소철환 서장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많은 신도와 관광객이 사찰을 찾는 만큼, 화재 예방에 빈틈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철저한 현장 점검과 교육을 통해 전통사찰이 안전한 문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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