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소방서(서장 소철환)는 지난 28일 보안면 만화마을에서 화재없는 안전마을 사후관리 행사를 실시하며, 마을 주민의 안전의식 제고와 화재 예방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7년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지정된 만화마을을 대상으로, 마을 내 설치된 주택용 소방시설의 유지 상태를 점검하고 보완하며, 주민들이 스스로 화재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부안소방서 대응예방과, 줄포119구급대, 보안의용소방대, 마을주민 약 31여 명이 참여했으며, 마을 주민과 함께 실질적인 예방활동을 펼쳤다.

주요 내용으로는 기 보급한 세대 소화기․단독경보형감지기 사용가능여부 확인점검, 수도연결 소화장치 배부 및 설치, 마을회관․경로당 및 주택 등 소방안전점검, 마을주민 혈압 및 당뇨 확인 등 기초 건강진단 실시, 소화기․경보기 사용요령 등 화재예방교육 등이다.

오미숙 대응예방과장은 “화재없는 안전마을은 지정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이 화재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맞춤형 예방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