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소방서(서장 소철환)는 자살위기 상황에 직접 출동하는 소방대원들의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정신적 소진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정신응급 및 자살위기 응급대응 실무·감성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부안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하여 최장옥, 이기욱 전문 강사를 초빙해 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특히, 대원들의 실제 활동 상황을 반영한 사례 중심 교육으로 실효성을 높였다.

주요 교육 내용은 정신응급 상황의 이해 및 문제 대응, 자살위기 대상자 면담법, 흥분 환자 대응 요령, 대원 정신건강 회복을 위한 감성 교육 등으로 구성되었다.

소철환 서장은 “자살위기 현장은 감정적 소진이 큰 만큼, 현장 대원들의 전문성과 감수성을 동시에 키우는 교육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대원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