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서장 박생덕)는 5월 등대 직원으로 변산파출소 박충호 경위를 선정했다.
박 경위는 해역 특성과 현장 여건을 반영한 제도 개선과 장비 효율화를 통해 조직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기상특보 상황에서도 실제 조업이 가능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보다 합리적인 출항통제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안했다.
이는 어민의 불편 해소와 해경의 단속 현실 간 균형을 고민한 현장 중심의 적극행정 사례로 주목받았다.
또한, 해경이 사용하는 배수펌프 석션호스의 구조를 개선해, 장비 출력 손실을 줄이고 수명을 연장하는 효과를 이끌어냈으며 이는 예산 절감과 장비 안정성 확보로 이어졌다.
박 경위는 일상 속 불편함을 그냥 넘기지 않고 ‘어떻게 더 나아질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선후배 모두에게 모범이 되는 직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생덕 서장은 “박 경위는 현장 중심의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가는 진정한 등대지기”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제안과 실천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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