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동진면은 12일 노인일자리 참여자 50명을 대상으로 멋진인생, 멋진하루!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고령화 사회에 발맞춰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 해소와 문화 향유 기회 확대, 디지털 기기 활용 능력 증진을 목표로 기획되었다. 특히, 점차 일상화되고 있는 키오스크(무인정보단말기)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어르신들이 디지털 환경에 보다 친숙해질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참여 어르신들에게 생소하지만 흥미로운 경험이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일정은 부안마실영화관에서의 영화 관람, 점심식사 및 카페 이용에서 키오스크 주문 체험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55명(참여자 50명, 인솔자 및 자원봉사자 5명)이 함께하였다.

행사 당일에 관내 교회 미니버스와 자율방범대의 차량 봉사가 지원되어 안전한 이동이 가능하도록 준비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김OO(78세, 동진면 거주) 어르신은 “키오스크는 젊은 사람들만 쓰는 건 줄 알았는데, 직접 해보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더라”며, “혼자서도 식당이나 카페를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아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자 동진면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단순한 일자리 참여를 넘어 문화적 경험과 디지털 역량을 함께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적극행정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