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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소방서, 폭염 대응 ‘119폭염구급대’ 본격 가동

부안소방서, 폭염 대응 ‘119폭염구급대’ 본격 가동

  • 기자명 부안제일신문
  • 입력 2025.07.2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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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조끼·전해질 음료 등 9종 장비 갖춘 특별 구급팀
온열질환 예방 위한 군민 행동요령도 당부

부안소방서, 폭염 대응 ‘119폭염구급대’ 본격 가동
부안소방서, 폭염 대응 ‘119폭염구급대’ 본격 가동

부안소방서(서장 최길웅)는 최근 집중호우 이후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됨에 따라 온열질환자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119폭염구급대를 본격 가동한다고 25일 밝혔다.

119폭염구급대는 폭염 속에서 발생하는 열사병, 열탈진 등 온열질환자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구성된 특별 구급팀으로, 기존 119구급차에 얼음조끼, 생리식염수, 전해질 음료, 체온계 등 총 9종의 폭염 전용 장비를 탑재해 더욱 전문적인 응급처치가 가능하도록 강화됐다.

실제로 지난해 부안 관내에서는 총 11건의 온열질환 관련 출동이 있었으며, 이 중 9명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올해 역시 연일 폭염 특보가 이어지고 있어 선제적인 대응 체계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구급 담당자는 “폭염 시 갈증을 느끼기 전 물 자주 마시기, 외출 자제, 외출 시 모자·양산 사용 등 폭염 행동요령을 실천하고, 주변 어르신과 논․밭에서 작업 중인 분들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길웅 서장은 “무더위는 누구에게나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라며, “폭염에 취약한 군민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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