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서장 박생덕)는 6일 여름철 태풍 내습기 해양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2025년도 지역해양수색구조기술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상에서의 수색·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운영되는 지역해양수색구조기술위원회는 해양재난 발생 시 각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 구조전략을 협의하고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회의에는 부안·고창군청, 부안·고창소방서, 부안·고창수협, 군산지방해양수산청, 전주기상지청 등 관계기관과 민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해양사고 사례 및 구조 분석, 태풍 내습기 대비 구조협력체계 점검, 기관별 대응계획 공유 및 협조사항 논의 등 실질적인 대응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회의에서는 태풍 등 기상악화 시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구조자원(인력·장비)의 신속한 동원 및 현장 대응 매뉴얼을 점검했다.
박생덕 서장은 “태풍 내습기에는 예측할 수 없는 해양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민관이 함께 사전대비체계를 견고히 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각 분야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골든타임 내 구조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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