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수협은 13일 부안군 격포 연안에서 부안군 어업인의 주요 소득원인 감성돔 자원 조성을 위해 감성돔 종자 33만1,506미를 방류했다.
이번 방류는 서남해 해상풍력 사업을 주관하는 ㈜한국해상풍력이 민관협의회의 요청에 따라 감성돔을 우선 품종으로 선정하고, 감성돔 종자를 먼저 방류한 것이다.
이후 갑오징어 방류도 이어져 서남해 해상풍력 사업으로 피해를 입은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방류행사에는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청, 부안수협, ㈜한국해상풍력, 민관협의회가 함께 참여하였으며, 감성돔 종자 방류는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올해 책정된 사업비 242백만원(한국해상풍력)중 50%인 121백만원을 들여 진행됐다.
부안수협 송광복 조합장은 “기후변화와 어장 환경 악화로 감소한 수산자원을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어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앞으로도 어업인들이 선호하는 품종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수산자원 조성·관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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