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소방서(서장 최길웅)는 지난 19일 부안군 수어통역센터에서 수어통역사를 대상으로 취약계층 맞춤형 소방안전 방문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화재 등 재난 상황에서 청각·언어장애인의 안전을 지원하는 수어통역사의 역할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119 신고 요령, 화재 발생 시 피난 대피 방법, 소화기 사용법, 전북119상담톡 서비스 활용법 등을 실습과 병행해 진행했으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통역사를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향후 청각장애인 교육 시 정확한 의사 전달과 실질적 도움을 위한 사전 준비 단계로 의미를 더했다.
소방서는 이어 오는 9월 17일 같은 장소에서 청각장애인을 직접 대상으로 한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길웅 서장은 “수어통역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취약계층의 재난 대응 능력을 높이는 교육을 이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등 재난 취약계층의 안전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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