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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농협 박상원·서은정부부,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

부안농협 박상원·서은정부부,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

  • 기자명 부안제일신문
  • 입력 2025.10.1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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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농협 박상원·서은정부부,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
부안농협 박상원·서은정부부,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

부안읍 최 현진·장 은숙 부부가 지난 2일 농협중앙회에서 선정하는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농업을 통해 자수성가한 박상원·서은정 부부는 “부안리얼팜”을 운영하며 20여년 이상 수도작·시설하우스 등 복합영농에 종사하는 젊은 농군으로서 농촌을 이끌어 가는 지도자적 역할을 하고 있다.

기존의 농촌은 수도작이 주소득원이었으나 농산물 수입개방으로 스마트 팜을 이용한 첨단시설을 갖춘 농업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깨닫고 스마트팜을 운영 할 계획을 가졌으며 2018년도에 스마트 팜을 완공하였다.

기존의 부안 제1호 스마트팜으로 부안딸기의 선구자적 농가로부터 기술노하우와 시설과정을 습득하면서 빨리 정착할 수 있게 되었다.

첨단하우스의 보급으로 판로확대를 위해 해외 수출을 하고자 홍희딸기품종의 모종을 직접 키워 원가를 줄이면서 2024년도에 홍콩에 수출을 하게 되었다.

후보자의 스마트 팜은 시설면적이 9,330㎡으로 딸기를 양액방식으로 재배하고 ICT스마트팜 환경제어시설을 갖추고 있어 자동화온실시설에 시설물 자동, 원격제어를 통한 온·습도관리 등 최적 생육환경조성에 필요한 복합환경제어시스템으로 최상품의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1년에 딸기로 약 1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딸기의 생육기간은 9월부터 다음해 5월까지로 이후에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농산물을 연구하던 중 상추가 적합하여 2년 전부터 후속 작물로 활용하여 1년에 약 7천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박상원·서은정 부부는 “농촌의 고령화로 노동력이 감소되어 시설이 첨단화되지 않으면 안된다”면서 “청년농부가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새농민상은 회원농협의 조합원 중 스스로 일어서는 자립, 끊임없이 개선하는 과학, 이웃과 함께하는 협동이라는 새농민정신에 가장 부합하는 농업인을 전국 각지역농협의 추천을 받아 심사를 거쳐 매달 선정, 시상하는 것으로 다른 농업인의 표상이자 귀감으로 훌륭한 자질을 갖춘 선도적인 농업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한편 김원철 부안농협조합장은 “농산물의 수입개방으로 인하여 우리농업은 위기라 할 수 있다.”면서 “우리농업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은 이 상을 수상한 박상원, 서은정 부부처럼 우리농업을 이끌 수 있는 선도적인 농업인이 많이 나와 우리 농업을 이끌어야 한다. 농협도 선도적인 농업인을 육성하는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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